최용준 성형외과

없다가 있으니까..^^(가슴 수술 후기)

작성일	2013-02-21

아가씨 때도 작은 가슴이었지만 컴플렉스라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가슴이라 말 할 수 조차 없게 된 사연은 두 아이를 모유수유 한 탓도 있겠지만 '팔로델'이라는 젖 삭히는 약을 먹고 난 후로 급격하게 가슴살이 빠져버렸기 때문입니다. 10년을 가슴 없는 채로 살아야 했고 제대로 된 예쁜 속옷 한 번 입을 수가 없었지요. 애 둘 있는 엄마가 뭘..하면서 삭혀야 했고 스스로 여자임을 포기하면서 자존감 마저 바닥을 치고 있었습니다.
대중목욕탕과 수영장도 제가 갈 곳이 못 된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우울해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에게 솔직하게 가슴수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았고 처음에는 성형이라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던 남편도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저를 이해해주면서 외모보다도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 수술을 생각해 보고 구체적으로 알아보자고 하였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인터넷 사이트와 가까운 성형외과를 내원하여 상담을 받고 수술후기를 읽어보며 대구에서 할 것인지 서울에서 할 것인지도 고민하였습니다. 꼼꼼하게 수술후기를 읽어보며 만족도에 대해서 알아보고 내시경 유방확대에 관해서도 알아보면서 저 처럼 가슴에 지방이 없는 사람은 필히 근육 아래에 보형물을 넣어야 좀 더 자연스러운 가슴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자료를 찾아본 남편의 권유로 최용준 성형외과를 내원하게 되었고 친절한 코디 선생님과 믿음이 가는 원장님의 상담 덕분에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제 얇은 피부 상태를 고려해 코젤 텍스쳐 타입으로 210cc을 추천해 주셨습니다.(키160 몸무게46.5) 스무스가 나을 듯 했지만 아무래도 피부가 얇다보니 리플링 현상이 덜 한 텍스쳐 타입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30대 후반이라 과하게 넣게 되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피부상태를 고려해 자연스러운 가슴이 되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상담 받자 마자 여기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상담을 받았다는 느낌.. 믿음이 갔었어요. 그렇게 여름에 상담을 받고 겨울쯤에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그 동안 잘 먹어두고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면서 하루 빨리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대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간은 가고 수술 당일을 비롯하여 3일 동안은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내내 피통 차고 누워있거나 불편한 자세로 비스듬히 기대어 또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네요. 가끔 묵직한 무게에 눌려 행복한 비명을 지르면서 어서 아물기를 바랬지요.
어느 덧 2개월 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원장님 말씀대로 너무 예쁘게 만족스럽게 수술이 잘 된 것 같아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보정용 브라를 사러 속옷 매장을 찾았을 때도 직원분이 참 예쁘게 되었다며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210cc 제일 작은 사이즈로 넣었지만 밑 가슴둘레 70 윗 가슴둘레 85가 나왔어요.ㅎㅎ
없던 곳에 봉곳하게 자리잡은 가슴을 보면서 몸매도 살아나고 은근히 여름이 기다려 집니다. 왜 진작 하지 않았을까..? 왜 그렇게 두려워하며 움츠리고 살았을까..? 생각해 보며 피식 웃음을 지을 때가 많습니다. 원장님! 바쁘셔서 또는 부끄러워서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드렸네요~
제게 아름다운 가슴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님.
행복을 드리는 최용준 성형외과입니다.

항상 차분하면서도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내원하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수술 전 신중하고 꼼꼼하게 체크하시고 남편과도 깊이 고민하시고 얻은 결과라 더욱 기쁘시리라 생각됩니다. 먼저 아름다운 가슴을 가지시게 된걸 축하드립니다.
세밀한 부분까지 기술하여 주시고 진심어린 후기 남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희 병원시스템에 대하여 신뢰하여 주시고 칭찬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데 디딤돌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날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